안녕하세요!
헌 신발의 신발장입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시지 않았지만
오늘은 저의 신발장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집 책장에 먼지 쌓인 책들을 전부 정리한 후,
빈 책장을 지금의 신발장으로 이용하며 재탄생시켰습니다.
그 많던 책들은 창고에 박혀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책장 위에 그림은 제가 2019년도 미대생 시절에 고등학교 친구들의
엽기 사진을 유화로 그린 그림이었지만, 나이키 신발에 입덕을 하고
신발장에 올릴 작품으로 다시 재작업하여 탄생되었습니다.
작업실에서 그릴 때는 크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집 안에 들여보니 꽤나 컸습니다..
신발장 위 천장에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나이키 x 엠부쉬 덩크 하이 플래시 라임, 나이키 x 사카이 블레이저 그린, 나이키 x 오프화이트 러버덩크 UNC골드
신발장 가장 위에 자리 잡은 친구들은
오프화이트, 사카이, 엠부쉬 등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된 신발들입니다.
왼쪽부터 나이키 x 엠부쉬 덩크 하이 플래시 라임,
나이키 x 사카이 블레이저 그린,
나이키 x 오프화이트 러버덩크 UNC골드입니다.
존재감이 상당히 큰 친구들입니다. 색상부터가 멀리서 봐도 눈에 띌 색입니다.
이 제품들을 시작으로 무채색 옷과 신발만 신던 저에게 큰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따라큐
우측 여분에는 조던1 하이 상자로 4층 탑을 만들고,
그 위에는 친구가 홍대 인형 뽑기장에서 뽑아준 포켓몬의 따라큐 인형을 올려놓았습니다.
아무 이유는 없습니다. 귀엽잖아요?
조던1 하이 볼트 골드, 조던1 하이 쉐도우 2.0
3층 좌측엔 조던1 하이 볼트와 쉐도우 2.0 모델이 자리 잡았습니다.
제 최고 전투화들입니다. 어느 코디에 신어도 어울리는 코디 범용성이 높은 모델이라서
많이 닳고 긁히고 더러워졌습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친구들입니다.
조던1 하이 라이트 스모크 그레이, 조던3 블랙 시멘트
3층 중앙에는 조던1 하이 라이트 스모크 그레이와
조던3 블랙 시멘트 모델이 자리 잡았습니다.
모델의 전체적인 색상 배열이 레드, 블랙, 그레이로 구성된 것을
공통점으로 같이 입주 시켜놨습니다.
조던1.5 하이 더 리턴 리버스 프라그먼트, 조던1.5 하이 더 리턴 브레드
3층 우측에는 조던1.5 하이 더 리턴 리버스 프라그먼트와 브레드가 자리 잡았습니다.
조던1.5 모델은 총 3개가 나왔는데 남은 하나는 시카고 모델이라
가격이 꽤나 높은 편이라 아직 두 친구 밖에 못 모았습니다.
얼른 부자가 되어서 시카고 모델도 영입할 예정입니다.
나이키 덩크 로우 미디움 그레이
2층 좌측에는 덩크 로우 미디움 그레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참 값싸게 잘 데려온 덩크입니다. 코디가 심심할 때
신어주면 딱인 효율성 좋은 신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채색인 그레이가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제 옷들이랑 잘 조화되는 편입니다.
조던4 오레오 2015
2층 중앙에는 제 신발들 중 가장 저렴하게 데려온 조던4 오레오입니다.
당근에 3만 원에 올라와서 고민 1 초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거래장소도 집 근처라서 곧장 거래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다지 잘 신지는 않지만 신발장에 진열해 놓으니 볼 때마다 이쁩니다.
하지만 잘 신지는 않습니다. 더워요 더워..
나이키 x 오프화이트 와플레이서
조던4와 같이 2층 중앙에는 나이키와 오프화이트 콜라보 작품인
와플레이서 검핑이 자리 잡았습니다.
신발만 보면 디자인이 되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착장했을 때는 또 느낌이 달라서 관심이 가게 되었고
때마침 매물이 올라와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 첫 나이키 콜라보 모델입니다.
나이키 덩크 로우 스크랩 씨글래스
2층 우측에는 덩크 로우 스크랩 씨글래스입니다.
발매되었을 때 인기가 생각보다 없던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자마자 이거 떡상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인기는 저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신발이 이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신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저만 신고 싶네요..
뉴발란스 327, 나이키 이니시에이터
가장 하단인 1층 좌측에는 유일하게 나이키가 아닌 뉴발란스 327모델과
가성비 최고인 나이키 이니시에이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둘이 같은 그레이 톤임에도 다른 무드를 내어서 시너지 효과가 좋다
생각하여 같이 입주시켰습니다.
나이키 덩크 로우 범고래, 나이키 와플원
1층 중앙에는 흔해 빠진, 낡아 빠진 저의 범고래 덩크와
저의 여름철을 책임져주는 나이키 와플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알바할 때 참 많이 신었습니다. 특히 범고래는 제 신발 중 가장 실착 횟수가 많습니다.
나이키 덩크 하이, 조던5 울프그레이
1층 우측에는 가수분해가 일어나고 있는 덩크 하이(모델명 모름)와
조던5 하이 울프그레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더 이상 못 신고 진열만 해놓은 모델입니다. 버리긴 아깝고 신을 수는 없어서
마음이 아픈 모델들입니다.. 가수분해 안 일어난 걸로 재구매하고 싶네요.
이상 22년 5월 12일 자 헌 신발의 신발장을 알아봤습니다.
나이키 신발을 일부 처분하고 뉴발란스, 아식스, 아디다스 등의 제품 등을
영입할 예정이기에
23년, 24년, 25년도의 저의 신발장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헌 신발의 신발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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